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남북 평화를 염원하는 작품이 지역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영북민속문화연구회 갯마당의 초연으로 무대에 올려진다.6월 30일 오후 7시 30분 고성군 문화의 집 공연장에서 창작초연 작품 <아리나리>를 공연한다.이번 공연은 ‘2020 강원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 첫 번째 공연이다.
<아리나리>는 아리랑의 ‘아리’와 돈돌라리의 ‘나리’의 합성어이며 ‘아리(크다)와 나리(물)’의 합성어로 큰 물줄기를 이루며 관통하는 고성의 근현대사를 표현한다.
작품 <아리나리>는 남북의 화합과 평화를 염원하는 스토리텔링으로 남북의 문화예술 융합콘텐츠를 실현하고자 한 작품인데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밴드의 연주와 연주를 설명하고 동시에 스토리를 끌어가는 연기자의 재담으로 구성되었다.
2018년서부터 내리 3년 간 강원문화재단의 강원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된 영북민속문화연구회 갯마당은 올 한 해 동안 창작 1편(총5회 공연)과 우수레파토리 1편(1회 공연), 퍼블릭 프로그램(2회)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영북민속문화연구회 갯마당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문화의 명맥을 이어가는 작업을 지속가능하게 해 온 단체로 평가 받고 있다.
영북민속문화회 갯마당 관계자는 “고성군민들의 문화향유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고 건전한 여가활동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고성군 문화의 집이 공연예술을 비롯한 문화가 꿈틀대는 최고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인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