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cm 폭설 진부령 흘리 정전사태로 불편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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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기헌 흘2리 이장

동해안과 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19일 오전 흘1·2리 마을의 110여 가구(200여 명)가 정전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정전사태는 오후 1시경 복구되었다.

흘리에는 17일부터 70여 센티미터의 폭설이 내렸다.주민들은 피망 모종을 하는시기에 비닐하우스의 ‘보일러’ 가동이 멈추자 냉해 우려로 발을 굴렀다.대설로 차량진입이 어려워 지연되다가 고성군청의 긴급지원으로 정전사태는 오후 1시경 복구되었다.  전신주 차단기 접속불량으로 정전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흘리는 현재 큰길 통행만 가능하고 외딴집 통행은 어려운 상황이다.이기헌 흘2리 이장은 “20일 장비를 동원해서 마을 안쪽 외진 길도 모두 제설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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