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1…함께 가는 보광사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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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서원하고 풍요를 기원하는 대보름 관음백일기도 회향 법회에 함께 해주신 신도님께 먼저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400주년 한획을 그은 보광사 지난 일년을 되돌아 보고자 합니다.

2023년 작년 2월 터키 지진으로 2월18일 긴급구호에 한달간 참여해 그들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하고 현장을 살피며 다녀왔습니다. 이후 보광사 개산 400주년 행사에 매진했는데 모든 불자들이 혼연의 마음을 다해 하안거 지장백일기도 시작으로 속초고성양양인제 학생 타임캡슐 발원문을 받아 100년 후 역사의 발자취를 남기는 일에 함께 한 것이 따스하게 남아 있습니다.

9월19일 모르코 긴급 구호일환으로 보광사가 선발대가 되어 김규환 국장이 단일 팀장으로 교계에서 홀로 모르코에 들어가 긴급구호 재난현장에 가 인류애와 부처님 자비정신을 구현 하였습니다.
11월11일 개산 400주년 기념행사는 보광사 잊을수 없는 축제였습니다.보광사 역사와 이정표을 담은 사적비가 세워지고 발원문과 기념물 4000여점을 봉안하며 많은이들이 동참하며 봉축하였습니다.특히 항일독립운동스님 135분의 각위 위폐를 지장전에 봉안하면서 보광사 역사의 새 페이지를 열었습니다.이는 불교사의 씨줄과 날줄을 완성하려는 열린 보광사 정신의 계승이라고 자부합니다.

숨가쁘게 달려온 개산 400주년 기념행사를 마치고 동안거 백일 관음기도에 들어가 정월대보름날 동안거 관음기도를 회향하였습니다. 소승은 백일기도와 함께 그동안 지장전에 독립운동스님들의 위폐를 모신 곳임을 잊지 않기 위해 새벽 사시 저녁 3번씩 예불을 올리고 24시간 밤낮으로 꺼지지 않은 촛불을 밝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받치고 산회한 스님들의 넋을 생각하며 마음을 모으며 일년으로 기도해왔습니다18일에 신도님은 금년 정초 신중기도로 가호를 기원하고 있으며 회향의 공덕을 더 하고자 양산통도사 동안거 선방 대중수행자 스님들께 대중공양을 다녀왔습니다.

동안거 기도를 회향하는 대보름을 맞이하여 설산 신선봉이 바라다 보이는 충혼탑앞에서 자비 방생을 하고 도량 용연각의 관음보살상을 점안하고 오곡밥과 부럼을 까먹고 한해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달집을 태우며 올 한해 부처님자비가 항께 하길 발원하며 신중기도와 백일 관음기도를 회향했습니다.돌아보면 가슴 벅찬 여정이었고 큰 기도의 마음을 모신 불자님들 덕분에 가능했습니다.그동안 보광사는 여러 도전과 역경을 맞이했으나 늘 신도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어린 기도로 이겨냈고 크나큰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24년 올해는 부처님 자비를 실천할 ‘보광사 자원 봉사회’를 발족합니다. 모두 함께 가입을 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불자가족들 애사에는 염불봉사로, 사회적 약자들에게 자비를 구현하고 실천하는 문화 환경 동참을 위해 함께하는 봉사 모임입니다.

또한 4월,5월경에는 불교 아카데미 시민강좌를 개설하여 시민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끝으로 보광사 3.1절 행사 안내 드립니다.이날은 3윌1일 저녁법회에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구국의승 스님들의 넋을 생각하는 시간이기에 법회에 함께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갑진년에 값진 한해를 시작하신 신도님들께 부처님 자비가 함께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글:석문 스님(보광사 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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