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염원 PLZ 페스티벌…고성 제진역서 첫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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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동환

민간인 통제 구역 고성군 ‘제진역’, 이곳에서 24일 평화를 염원하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2022 PLZ(Peace & Life Zone) 페스티벌.

이날 오프닝 공연에서는 내외귀빈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비르투오지챔버오케스트라와 클라리네스트 김한, 피아니스트 임미정(PLZ페스티벌 예술감독) 등이 연주했다.텅빈 열차 플랫폼에서 울려 퍼지는 연주를 철길에서 듣는 광경은 하나의 상징 그 자체였다.

주민 A씨는 “염원이 마음에 흐르는 듯한 공연이었다. 이곳이 탁트여 세계인들이 와서 연주하는 열린공간이 될 날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PLZ페스티벌은 강원도와 접경 5개 군이 주최하는 국제뮤직페스티벌이자 지역문화축제다. 2019년 시작한 프로그램인데 올해는 24일을 제진역 공연을 시작으로 5개군을 순회한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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