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추진중인 ‘신청사 건립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지난달 열린 금호동 주민설명회에서 시민들은 ‘시청이전 심의 위원 공개’와 ‘이전시 현청사 활용대책’에 대해서 집중 물었다.
특히 시민들은 시청이전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한다면서 명단 공개를 거부하는데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다. 결국 밀실 결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시청 관계자는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면서 얼버무렸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속초시는 신청사 건립 시민의견을 듣는다면서 전화와 온라인 설문조사 ,현장 조사등을 지난달까지 진행했으나 구체적인 조사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시민들을 설명이 부족한 상태에서 설문조사가 진행되었다고 반발했다.
한편 속초시는 홈페이지에 주요 추진 사업 코너를 만들어 놓고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시청 신청사건립 배경에 대해서 ‘시민과 소통 및 랜드마크 조성’ 이라는 추상적인 내용만 열거한 채 구체적인 사유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설악투데이 특별취재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