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산불 보상금 받았는데 11월 말까지 집 짓는 게 말이 되냐..강원도 산불 주택복구 지원금 종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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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산불 이재민들이 주택복구비지원 관련 강원도 처사에 반발하고 있다.4년여만에 고성산불 피해보상금을 받아 이제 주택을 신축하려고 하나 강원도가 제동을 걸고 있다.

이재민들에 따르면 “강원도는 올해 11월 말까지 준공을 마쳐야 주택복구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통보해 왔다.이재민들은 말도 안되는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이재민 A씨는 “이제 막 한전으로부터 가집행을 통해서 돈을 받았는데 어떻게 11월까지 집을 짓느냐.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집 짓는게 장난감 쌓는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산불 주택복구 지원비는 30평기준 약 4천만원이고 대상 490여 가구인데 아직도 많은 가구에서 받지 못하고 있다.

산불이재민들 중 다수는 집을 새로 짓고 싶어도 돈이 없어 그동안 컨테이너 등지에서 살았다.산불재판은 현재 항소심 진행중이다.이재민들은 “여전히 재판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이재민들에게 산불 피해복구 지원을 종료한다하니 너무나 억울하다.강원도의 전향적인 조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이재민들은 올 11월 말까지 준공조건의 주택복구비 지원을 1년간 연장을 해 주길 요망하고 있고 고성군도 관련 공문을 강원도에 보낸 상태다.

설악투데이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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