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고성에서 월북화가들을 만난다…진부령미술관 ‘이북으로 간 화가 25인전’ 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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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흘리 진부령미술관에서 신년을 맞아 특별한 전시회를 연다.1월 8일부터 30일까지 ‘이북으로 간 화가 25인전’을 마련한다.월북 조선화가 태두를 비롯해 유화가등 25인 총130점의 방대한 그림을 일반인들에게 선 보인다.

근원수필로 유명한 김용준은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월북 이후로까지 발군의 학문적 토대와 화업의 발전을 자신의 미술세계에 끊임없이 응용하며 역사와의 대화를 전개한 한국 근대사 최고의 미술사가이자 평론가로 평가받고 있다.

정종여는 부채살처럼 자유자재한 다양한 화폭의 구사자이고 실력자이며 리석호는 북한 추상 표현주의의 선구자로서 서구의 잭슨 폴록에 비견된다.

또한 섹션2에서는 월북 조선화가의 거장들로 평가받고 있는 정현웅. 황영준.최도렬.림홍은.리건영.배운성 6인의 작품이 걸리는데  월북 조선화와 현재 한국화단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섹션3에서는 월북 유화가 거장 16인전을 연다.

진부령미술관 전석진 관장은 “월북 1세대 화가들의 작품을 분단 고성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귀한 기회이고  분단의 아픔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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