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좋아서 오는 고성,숙박료.음식값.바가지 요금 개선 필요…고성문화재단 콩닥콩닥팀 관광객 설문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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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콩닥콩닥 설문조사팀

고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은 숙박료와 음식값 그리고 바가지 요금이라는 응답이 나왔다.또한 방문이유는 압도적 다수가 ‘바다가 좋아서’ 라고 대답했다.

이같은 사실은 고성문화재단 사업의 일환으로 재단 콩닥콩닥팀(변현주외 4명)이 2023년 7월부터 8월까지 고성군 관내 주요 장소(아야진 해수욕장, 봉수대해수욕장, 송지호 해수욕장등)에서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지역내 쓰레기 문제등에 대한 앙케이트에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10개 문항에 대해 현장에서 대면방식으로 진행했고 총 214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는 쓰레기 처리문제에서 90퍼센트가량이 ‘관광객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첫번째로 꼽았고 이어서 ‘군청에서 해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10퍼센트 정도를 차지했다.또한 쓰레기 분리수거시설에 대해서는 절반정도는 ‘수거시설의 부족’을, 절반가량은 ‘알아서 하고 있다’고 응답

불법주차 문제에 대해서는 거의 100퍼센트가 관광객들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답했다.소음문제는 대다수가 ‘아무렇지도 않다’고 응답했고 ‘무척 시끄럽다’고 답한 응답률은 일부에 한했다.

이밖에 고성방문지중 인상적인 곳은 대다수가 해수욕장을 들었고 일부는 통일전망대 .화진포. 건봉사등을 꼽았고 고성방문이 ‘처음이다’와 ‘자주 온다’의 비율도 반반 정도로 나타났다

관광객들의 거주지는 서울 및 수도권이 다수를 차지했다.

개별의견에서 박물관 활성화,관광지 정보 부족 및 음식점 가이드,자연의 이점을 활용하지 못한다,무분별한 자연환경 훼손 막아주세요,바다 쓰레기 수거등 의견도 있었다.

설문을 진행한 콩닥콩닥팀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해보니 쓰레기 수거문제에서 분리수거시설의 확충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고 고성관광에서 불편한 것으로 지적된 숙박요금,음식값 바가지요금에 대해서는 아픈 지적으로 받아들여 개선의 여지가 크다는 점을 보여 주었다.고성방문이 처음이다라는 응답율도 상당해서 이들이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좀더 체계적인 홍보와 문제점 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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