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우롱하는 고성군 모집공고 행태..근본적인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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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 공지가 군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성군은 4월17일자 보도자료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의 내부 확산 방지를 위해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사업을 추진하면서 제거단 1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보도자료는 “군은 사업의 체계적 시행을 위해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단 15명(제거요원 10명, 식재요원 4명, 조사요원 1명)을 17일까지 신청.접수 받으며, 22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참여 희망자는 신청서,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차량등록증 사본(차량소유자에 한함) 등을 지참하여 17일까지 고성군청 환경보호과로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군청 환경보호과로 문의하면 된다.”고 밝히고 있다.

17일자에  보도자료를 내고 17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 다는 것이다.모집공고를 정식 공고가 아닌 보도자료를 통해 내는 방식도 기이하다.어처구니 없는  알림 아닌가.

지난번에도 본지는 고성군의 지각공지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한 바 있는데 전혀 개선이 안되고 있다. 이같이 절차나 형식이 갖춰지지 않는 공지를 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모집공고를 낼 때에는 적어도 1주일 내지 15일 공지기간을 두고 내는  행정업무 원칙이 있는데  깡그리 무시되는 처사는  행정의 직무유기 혹은 꼼수 공지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다.

공지를 본 군민은 “18일 공지를 봤다. 접수시간이 지난 것 아닌가. 이게 무슨 작태인가.다 뽑아 놓고 쇼하는가.신임군수가  취임했는데도 고성군의 이러한 고질적인 행정행태가 바뀌지 않는 것을 보니 긴장감도 없고 기대 난망인 것 같다.”고 개탄했다.

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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