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설악투데이 후원회원에 가입한지 만 2년이 되었다.속초.고성 출신도 아니고 관계없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신창섭 대표님의 책들을 읽어서 인연이 되어 무작정 찾아갔는데, 기꺼이 환영해주시고 졸고(拙稿)들을 실어주심에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또한 필자의 SNS 친구들 가운데 외국분들도 많은데, 이분들도 읽을 수 있도록 영어 원고를 첨부한다.
본고의 제목은 ‘오늘이 가장 젊고 좋은 날’ 이다. 가수 김용임의 노래 제목을 약간 고쳤다.한국어의 ‘오늘’ 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른 외국어들보다 깊고 심오한 의미를 지닌다.‘오다’ 라는 동사와 ‘늘’ 이라는 부사가 합쳐져 ‘오늘’ 이라는 명사가 되었다. ‘늘 오다’ 라는 깊고 심오한 의미를 띈다.
정신적인 질환 에는 많은 원인들이 있으나, ‘오늘’ 의 의미를 되새겨보면서 필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어제’, ‘과거’를 후회하거나 트라우마에 시달리거나 ‘내일’,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예측과 걱정에 시달리는 것 모두 건강한 정신건강을 방해하는 원인들이다.
특히나 많은 사람들이 ‘내일’, ‘미래’ 에 대한 부정적인 예측과 걱정을 많이 한다. 사실 필자도 ‘과거’보다는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많았다.필자의 지인들 중에는 나름 사회적으로 성공한 분들이 많지만, 채워지지 않은 뭔가 불만족스러운 분들이 많았다. 이분들이 현재의 상태로도 생활에 부족함이 없는데 왜 그런 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다.
또 어떤 지인들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지만 건강 상태나 인지 기능이 양호한 분들이 있다. 그러나 그분들조차도 미래에 대한 불안과 경제적 욕구가 채워지지 않음에 대한 불평을 한다.
한국인들 그리고 대부분의 세계인들은 ‘더 나은 내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자고 다짐하고 교육받았다. 하지만 ‘더 나은 내일과 미래’ 도 언어적 관념에 갇힌 것이라고 진리가 아니라고 필자는 감히 주장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일을 대비하지 말고 오늘만 즐기자는 것이 아니다.
20년 전 ‘올드보이’ 라는 영화가 흥행했다. 당시 최민식 배우가 연기한 주인공 이름이 ‘오대수 (오늘만 대충 수습하고 살자) ’ 이다. 오대수는 삶에 아무런 신념이 없고 술에 찌들어 살았다. ‘오늘만 대충 수습하고 살자’ 는 태도는 오늘의 문제를 회피하고 향락을 추구한다. 이러한 태도는 해결책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인들, 또 세계인들은 열심히 일함에도 미래에 대한 불안, 가족이나 친지의 미래에 대한 불안을 안고 산다. 물론 그 불안을 갑자기 해소시킬 수 없다.하지만 오늘에 최선을 다 하고 일상 속에서 기쁘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큰 축복인가!
인류의 큰 스승들인 예수, 부처, 공자와 그들의 제자들은 오늘의 중요성을 이렇게 얘기했다.
예수가 말한 주님의 기도(주기도문) 에는 ‘오늘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라고 되어 있고, ‘내일을 걱정하지 말라. 그날 고생은 그날로 충분하다.’ (마태 6, 34), ‘해가 질 때까지 노여움을 품고 있지 마십시오.’ (에페소 4, 26) 라고 미래에 대한 걱정을 덜 하고 다른 이들과 화해할 것을 역설한다.
불교에서는 ‘오늘 하루 일하지 않으면 먹지도 말라. (一日不作 一日不食)’ 는 가르침이 전해져오고 있고, 고려 시대의 스님 야운(野雲) 선사는 ‘아침이 다하도록 어지럽게 남의 장단점을 말하고 밤에는 잠을 즐기기만 한다.’ 라고 평범한 사람들의 아무 생각 없는 삶을 꾸짖었다. ‘지금 생애에 부처님 말씀을 따르지 않는다면 다음 생애에 당연히 한이 가득하리라.’ 라고 하면서 오늘과 지금 현재에 정신 차릴 것을 촉구한다.
공자는 ‘단 하루라도 어짊(仁)에 힘쓰는 사람을 나는 아직 본 적이 없다’ (논어 4 이인편 6장) 고 한탄하였고, ‘안회(공자의 제자) 는 삼 개월 동안 어짊에서 벗어나지 않지만, 다른 제자들은 하루나 한 달 정도 될 따름이다.’ 라고 말했다. 그만큼 공자 역시도 하루의 중요성을 언급하였다.
한국인 더 나아가 세계인들의 정신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데, 정말 심각한 상태에는 약물 치료가 필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조금만 자신의 관점을 바꾸는 ‘인지 치료(Cognitive Therapy)’ 도 필요하다고 본다.
김용임 가수의 노래 처럼 지나간 세월을 한탄하지 말고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 좌절에서 벗어나 오늘에 최선을 다 하며 기쁨을 느껴보자.독자분들께서는 혹시나 상황/조건 이나 타인이 방해한다 하더라도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이기보다, 오늘 하루에 대한 자신의 권리와 기쁨을 포기하지 마시라.
글: 강경훈 박사(영어 번역가)
Today is the best and youngest day
This title is orginated from Korean pop song ‘Today is the youngest day’. Oneul (오늘, today) includes deep and philosophic meaning. ‘O’ means ‘coming’ (verb), ‘neul’ means ‘always’ (adverb). ‘Oneul’ means ‘always coming’.
Causes of mental illness has various reasons, in my opinion,
Don’t regret ‘Yesterday’, ‘Past’
Don’t worry about ‘Tomorrwo’, ‘Future’.
Both are cause of interuption of mental health.
First of all, many people are worrying about their and their family and friend’s future. To be honest, I was pessimistic about my future.
My acquitances – they are rich and successful. But they are also worrying about future and dissatisfied with themselves. I can’t understand them.
Some my friends who has mental illness, but their health conditon and intelligence are well. But they are also pessimistic about their future and economic conditon.
We – Koreans and global people – were educated ‘Better Tomorrow, Better Future’. However I believe ‘Better Tomorrow and Future’ is lingustic dogma… This is not truth.
But we just enjoy today, don’t effort for tomorrow? This is not true…
20 years ago, Korean movie ‘Old Boy’‘s main Character’s name is ‘Oh Dae-Soo (오대수)’. It means ‘I live cursory today’. This attitude avoid present’s problem and hedonic. This is not solution.
Although many Korean and global people are working hard, they have fear about future. We can’t remove our fear.
But we do our best in our life and today, can feel joyful in daily life, – how is blessed!
Great masters – Jesus, Buddha, Confucius and their disciples were saying the importance of today and present.
Jesus said ‘Give us this day our daily bread (Lord’s Prayer)’ and ‘Don’t worry about tomorrow (Matthew 6, 34)’, ‘ Do not let the sun go down while you are still angry (Ephesians 4, 26)’. He emphasized less worry about future and more mercy to another people.
In the Buddhism, ‘Don’t work this day, don’t eat this day’ is classical teaching. Ya-woon (Korean Buddhist monk in Koryo dynasty) said ‘Morning is ending, they are saying and comparing another people, at night they only enjoy sleeping’. He criticized normal people’s bad behavior.
He also said ‘In present life, don’t follow Buddha’s teaching, in next life they must regret.‘ Ya-woon emphasized concentartion on today and present.
Confucius said ‘I’ve never shown him/her who try for humanity only for a one day’. ‘Yan-Hui (Confucius’s disciple) can maintain his humanity for 3 months, another disciples can maintain humanity only for a day or month. He also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one day.
Mental Health of Koreans and global people is interrupted, if in serious situation,, it needs medical treatment and medicine. But we need also ‘Cognitive Therapy’ that changes our frame.
Like lyrics of Korean pop song, don’t regret past, overcome fear, worry about future. We do our best in present and feel joyful.
If situation and weird person interrupt your today, don’t give up your right and joy in to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