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언이설’로 동의 받고 이제와서 나몰라라…속초 초고층 디오션 자이 인근 주민들 ‘준공 허가 안된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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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동명동 디오션자이 초고층 아파트 인근 주민들이 시청과 아파트 건설업체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아파트 준공허가를 내주면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초 아파트와 주택간 도로인 장안로길을 6미터로 내준다는 약속이 있었다고 한다. 주민A씨는 “시청에서 나와 길도 넓혀주고 공원도 만들어 준다해서 도장을 찍어 주었는데 하나도 된게 없다.”고 말했다. 이곳 주민들은 대다수 연로하신 분들이어서 당시 관계자들의 말만 믿고 그냥 따랐다고 한다.

이같은 약속 불이행에 대해 주민들이 반발하자 시의원과 시청에서 5일 현장에 나와 둘러보고 문제점을 파악및 의견을 청취했다.이 자리서 주민 10여명이 모여 대책 촉구를 강력 요구했다. 주민 윤모씨는 “리어카 하나 다니는 길에서 어떻게 살라는 말이냐. 또한 아파트 소방도로도 안되었다고 하는데 불이 나면 피해는 주민들도 보게돼 었다.이대로 준공허가 절대 안된다.”고 성토했다.

디오션 자이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아파트 측에서 펜스를 칠 장소를 정함에 따라 도로 폭이 드러난 상황이다.

설악투데이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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