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지에서도 얼마든지 신축 가능…속초시청사 이전 반대 시민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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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는 추진위원회를 꾸려 시청사 이전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시민들 사이에서도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중 하나가 현 시청사 부지내에서 신축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시청사는 본관 건물과 별관 2개로 이원화 돼 있고 주차장 부지가 별관 뒤에 별도 있다.바로 별관 뒤 주차장 부지를 시청사 부지로 활용하면 된다는 의견이다.

이곳 지리에 밝은 시민A씨는 “시청 사무실 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면적이고 언덕배기로 바다조망도 가능해서 위치상으로도 적지다.”고 말했다.

이럴 경우 여러 가지 장점이 수반된다는 지적이다.첫째 역사 문화적 가치가 있는 현 시청사의 보전이 가능해 진다.시청 본관은 당시 공병대가 건설했고 시장실 바닥에는 호랑이 상이 새겨져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스토리가 흐르는 건축물이라는 거다.

따라서 본관 건물은 박물관등으로 전환하면 시청과 문화시설이 공존하는 새로운 중심을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자연스럽게 속초시에서 몇 안되는 오랜 역사의 건물 살리는 유산의 보존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여기에 시청 부지를 전체적으로 재디자인 해서 시민의 공원으로 다듬으면 구도심의 중심으로 부활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사람이 모이는 장소로 부활을 꾀하자는 전략이다.이렇게 되면 현 청사 이전으로 우려되는 구도심의 공동화 및 북북권 개발 동력 상실에 대한 걱정을 씻어 내는 장점도 있다.예산 절감은 물론이다.

이 아이디어를 던진 시민은 “등잔밑이 어둡다고 조금만 둘러보면 답이 나오는데 시청사 신축 이전이라는 공약을 던져 소모적 논쟁만 부추기고 있다.누구를 위한 이전 인지 모르겠다. 속초의 규모를 볼 때 예나 지금이나 현 청사 자리가 중심의 위치가 돼야 맞다.이 자리를 포기하면 속초는 돌이킬 수 없는 반토막이 난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의견이 추진위원회의 제안으로 채택돼 공론의 장에 올려지길 기대해 본다. 모양만 추진위원회고 밀실에서 그려 놓은 그림으로 밀어 부친다면 커다란 시민저항에 부딪친다는 점을 망각해서는 안된다. 지금 시민들은 시청 이전 보다 일상의 삶을 더 걱정하고 있다.

설악투데이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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