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관광농원으로 유명한 양양 논화리 FARM 11이 사흘간 내린 폭설에 완전 갇힌 상황이 됐다.건물 출입문이 눈에 막힐 정도로 쌓여 출입이 전혀 안되는 상황. 최길순 사장은 “80센티 정도 쌓였다. 장비를 불러 눈 제거 작업을 하려 해도 만만치 많은 상황이라 참으로 난감하다.”고 말했다.
팜11은 큰길에서 300여미터 떨어져 있고 사비를 들여 장비를 부르려 해도 현재 구할 수 없다는 것.
그는 “예약 손님들에게 환불을 해야 할 상황이고 추가 예약을 받을 수 도 없다.베이커리 영업도 할 수 없다”고 하소연 했다.
FARM11은 숙소와 카페,베이커리를 겸하는 컨셉의 특화된 곳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사장은 “ 길만 치우면 역으로 설경을 감상하면서 양양의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없는 더없이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최길순 휴대전화 010-3490-7174
설악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