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속에 신학기..위기의 고성군 초등학교 살릴 대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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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토성면 인흥초등학교 교문앞에 현수막이 걸렸다. 이번 학기 신입생 10명의 입학을 축하한다는 내용이다.고성군 관내 초등학생 입학 자원이 그만큼 귀하다는 의미다.80년 전통의 인흥초교는 학생수가 어느정도 유지되면서 그나마 형편이 나은 편이다.

고성군 초등학교 상황은 위기라 할만하다.한때 초등학교 운동장에 아이들 소리가 가득하던 때가 그리울 정도로 이제 먼 이야기가 됐다.고성군의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만큼 초등학교도 힘겨운 상황이다.

고성군 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교는 15개교에 929명이 재학중이다.간성초등학교가 308명으로 가장 많고 명파분교 4명으로 가장 작다.한때 재학생이 넘쳤던 거진초교 110명, 거성초교도 49명이다.

총 학생수 30명대 학교는 대진,오호,공현진,동광,도학 초등학교등이다. 사실 이들 학교들은 명맥유지가 위태롭다. 총학생수 1천명도 안되는데 교원수는 165명이다.교원만 갖고는 학교유지가 될리 만무다.

초등학생수는 향후 고성군 교육의 가늠자다. 초교생이 줄면 자동적으로 중학교 갈 자원이 부족해지고 고등학교로 여파가 미친다.악순환이 이어진다.그런 점에서 고성군 현실은 암담하고 향후 전망도 뿌옇다.

초등학생이 줄어든다는 것은 학령인구 나이 부모들이 떠나고 지역에 젊은 인구 유입이 줄어 든다는 의미다.청년층이 들어와 살면서 아이들 낳고 학교를 보내야 하는 선순환이 이뤄져야 초등학교도 활기를 찾는다.이 위기가 어제 오늘의 현안이 아니지만 제대로 된 대책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초등학생수 유지가 고성군의 미래와 직결된다는 절박한 인식아래 특단의 대책을 도모해야 한다. 동문들이 장학금을 마련하면서 필사의 노력을 하는 것만으로 부족하다. 고성군이 교육환경이 좋은 점을 적극 활용해서 학령인구 부모들이 정착하는 귀촌정책을 내실화 하고 ,산촌유학을 유도하고 특성화도 가미하고 다양한 혜택도 마련하는등 총체적인 정책 뒷받침이 따라야 한다.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 젊은층이 살도록 해야 하는데 쉽지 않은 상황이다.초등학교가 무너지면 고성군이 무너진다.교육이 미래다. 절박하다.

신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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