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받는 설악권 관광) 속초시 방문자 전년대비 3.8% 감소…관광소비 무려 9%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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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방문자(2023년7월-2024년6월)가 전년동기 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의 집계에 따르면 가장 많이 감소한 연령층은 20~29세 여성으로 9.2% 감소했다.가장 많이 증가한 성/연령은 60~69세 남성으로 0.5% 증가했다.

방문자는 고성군에서 가장 많고 (1순위), 양양군(2순위), 강릉시(3순위)순으로 인접 시.군에서 방문이 주를 이루고 있다.

속초시의 평균 체류시간은1197분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대비132분 길다. 허나 평균 숙박일수는 2.45일로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대비 0.33일 적다.

전년 동기 대비 숙박방문자 비율은 5% 하락하였으며 체류시간은 12.3% 하락하였다. 속초시의 숙박방문자는 전체 방문자의 26.2%(4,651,152명) 를 차지하고 있으며 숙박기간 별 외부 방문자 비율은 1박(70.0%), 2박(22.8%), 3박 이상(7.2%)으로 나타났다.

지난1년간 속초시 관광 소비 합계는 총1700여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주요 관광소비 유형은 식음료, 레저용품쇼핑, 골프장 순입니다.각 관광소비 유형 별 주요 소비자는 40대 남성(21%), 50대 여성(23%), 40대 남성(34.5%)순.

전년 동기 대비 관광소비 카테고리별 소비비중의 변동률은여행업(99.2% 감소), 운송업(71.8%), 여가서비스업(24.7% 감소)순으로 전반적으로 둔화된 모습이다.이런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콘도 소비 비율이 3%로 모든 업종 가운데 가장 많이 증가했다.속초시의 관광 소비 비율은식음료업(76.6%), 쇼핑업(13.8%), 여가서비스업(7.9%) 순이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19% 감소, 24% 감소, 25% 감소하였다.

이같은 통계는 작년 한해 자영업자들이 힘든 한해를 보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유료관광지 입장객수는 설악산이 95만명,속초해수욕장 40만, 아바이마을(갯배) 36만, 설악워터피아 27만여명등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시기 해외 여행을 어려웠던 시기에는 관광 수요가 국내에 집중되면서 최근 3~4년간 강원 관광지는 호황을 누렸지만 최근 가성비 좋은 일본이나 동남아로 향하는 관광객이 늘었고,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강원등 국내 관광지역이 타격을 입고 있다.”고 분석했다.

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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