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내쫓는 고성군…봉포 상상마당 푸드트럭 없애고 4층 건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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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조성한 고성군 봉포리 ‘상상마당’의 청년들이 떠났다.상상마당에서 3년여 햄버거등 5대 푸트트럭을 운영해온 이들은 26일 영업을 끝으로 사업을 종료했다.

A씨는 “서울로 돌아간다”고 말했고 일부는 속초로 간다고 한다.아무런 대책없이 내모는 모양새다.이들이 떠나게 된 것은 이 자리에 복합센터 형식의 4층 건물이 들어서기 때문이다.고성군은 작년 설계를 이미 마쳤다.

고성군의 이같은 손바닥 뒤집기 정책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첫째 청년인구를 유입해 지역의 활력과 향후 정착까지 내다보는 청년 푸드트럭을 어렵게 실행해 놓고 결국 청년들을 내쫓는 결과로 마무리되는 것에 대한 질타다.

2020년 6월 오픈한 ‘봉포상상마당’에는 청년 1인당 1650만원씩 지원됐고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다.천진-봉포간에 유일하게 해안가와 접한 노른자 땅에 이같은 정책을 심은 것은 그만큼 청년정책이 갈급하다는 의미였다.나름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아 왔는데 사업시행 3년도 채 안돼 복합센터를 짓는다고 내모는 꼴이 되었다.

주민 A씨는 “ 상상마당 조성한다고 난리친 게 엊그제인데 그 자리에서 다른 사업을 한다는 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B씨는 “재능 있고 열정 있는 사람들을 얼마나 모으냐가 지역발전의 핵심인데 할말을 잃게 한다.”고 말했다.

또 한가지는 이 자리에 건물을 지어야 하느냐는 경관관련 문제다.이곳은  천진-봉포간 난개발 와중에 바다를 볼 수 있는 오아시스처럼 남은 땅이다.4층 건물이 들어서면 이곳마저 꽉 막혀  바다를 가리게 된다. 주민 C씨는 “차라리 주차장으로 놔두는 게 낫다”고 말한다.일각에서는 들어설 건물이 어느 정도인지 뻔한데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있느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봉포리에는 영순네 횟집 근처에 이미 카페 및 공원도 조성돼 있다.

말로는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청년들을 들어오게 해야 한다면서  실제는 내쫓는 일을  하는  모순적 행태를 고성군은 보이고 있는 셈이다.정책의 일관성도 명분도 없는 고성군의 이같은 정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댜.

설악투데이

1 개의 댓글

  1. 고성가면 항상 가는 숙소 와 탑버거가 있었지만
    숙소는 작년에 사라져 못가고 탑버거도 영업종료로 못 먹고 ..
    이제 노선 바꿔요 속초나 강릉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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