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 보조금 관리 감독이 규정을 지키지 않고 엉터리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설악투데이가 입수한 속초 민예총의 갯배예술제,민족예술제등 보조금 정산 보고서에 따르면 속초시는 민예총 제출서류에 정산내역서류가 없는데도 접수,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시는 정보청구자료에서 “민예총 정산서류가 부존재한다”고 인정했다.그러면서 정산서류등의 공개의무가 없는 해당기관에 알아보라는 식으로 직무유기성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
지방보조사업을 실행하면 정해진 규격양식에 따라 정산보고서를 제출하기로 돼 있다. 여기에는 지출일을 비롯해 금액, 내역 그리고 지급방법등을 자세하고 기술하고 증빙하도록 돼있다.보조금 전용카드 사용내역도 기재하도록 해서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민예총 속초지부가 속초시에 보고한 2024년 갯배예술제등 3건 사업 관련 제출한 ‘추진실적 및 정산서 ’에는 실제 정산서가 첨부되지 않았다.실적 보고서만 간략하게 적시하고 추진성과 자체 평가등의 항목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이들 사업에는 속초시 보조금 4천2백여만원이 들어갔다.공연 전시 체험 등의 행사에 누구한테 얼마나 사례비나 용역비등이 지급되었지 오리무중이다. 일각에서는 보조금 유용의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렇게 규정대로 정산보고서가 첨부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속초시의 결산 승인을 통과했는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문화계 인사 A씨는 “ 정산보고서를 첨부 않으면 시청에서 최종 보고를 받아주지 않고 보조금 환수등의 요구가 들어오는데 도무지 납득할수 없는 서류 제출이다. 경험상 봐주기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다”고 지적했다.
시민B씨는 “속초시의 보조금 관리 감독이 엉터리라는 증거다. 전수조사와 감사를 통해 실태를 시민들에게 공개해야 한다.비리냄새가 풀풀 난다. 세금이 줄줄 새고 있다”고 말했다.
설악투데이 특별취재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