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전기차로 강원도 구석구석 배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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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V Z(이브이 제타)’의 첫 출고 기념식

강원도 지형에 적합한 경형 전기차가 출시되었다.반도체 장비 업체  쎄미시스코가 경형전기차 ‘EV Z(이브이 제타)’의 첫 출고 기념식을 가졌다.

이브이 제타는 길이 2.82미터,너비 1.53미터,높이 1.52미티 경형전기차다. 1회 충전으로 234 킬로미터를 갈수 있다. 전기차 충전소 이외에 일반주차장등 200V 콘센트만 있으면 어디서 든지 충전할 수 있다.

경기도 거주 주부, 제주도 소재 렌터카 업체 대표, 강원도 정선의 배달전문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5일 첫 출고 기념식은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페이스북 등에 생중계됐다.

또한 단순히 음식 배달에 국한하지 않고, 편의점 및 전통시장 장보기, 안심택시, 대리운전, 퀵서비스 및 심부름센터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합 한 차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원지역에 기반을 둔 전문 배달대행업체인 ‘배달청이(대표 옥치을)’는 배달차량으로 EV Z를 확정하고 쎄미시스코와 차량도입계약을 맺었다. 배달청이는 EV Z의 기동성과 수납능력을 활용해 강원도 정선을 중심으로 삼척, 평창, 영월, 태백, 원주 등에서 배달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배달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 효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배달청이는 EV Z를 이용해 배달거리를 반경 25km까지 늘어, 관광지인 강원도의 특성을 기반으로 차별화한다는 것이다.특히 배달방법으로 차량에 이동형 냉장고를 설치해 신선도와 더불어 식품 위생에도 신경을 썼다.

배달청이 관계자는 “EV Z를 배달용 차량으로 이용하면 미세먼지와 소음 절감은 물론, 배달노동자의 안전한 배달환경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쎄미시스코 이순종 대표는 “그간 배달 노동자들은 비바람과 혹서기 및 혹한에 그대로 노출되는 등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종사해야 했지만, EV Z를 통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정지역이라 할 수 있는 강원도 환경보전에 기여하면서 배달문화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V Z는 10월 30일 국토부와 환경부의 인증 절차를 모두 마치고, 전기차 국가보조금이 689만원으로 확정됐다. EV Z의 출시 가격은 2750만원으로,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추가 보조금 적용 시 수도권과 6대 광역시 내에서는 1360만원~161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윤길중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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