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원도당이 ‘막말’ 갑질 논란을 빚고 있는 인제군의장에 대한 징계에 착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8일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 이춘만 군의장을 도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신속하고 명명백백하게 심사해 합당한 조처를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인제군 공무원 노조에 따르면 이춘만 군의장은 지난달 23일 제263회 임시회에서 업무 보고를 하는 공무원에게 말투가 어눌하고 답답하다면서 ‘본적이 중국이냐’고 비꼬았다는 것이다. 이에 노조는 사퇴 촉구 규탄 성명을 발표하는 등 강경 반발했다.
춘천mbc 보도에 따르면 이 의장은 2022년 11월에도 공무원에게 서류를 집어던지고 둔기를 집어 들어 복부를 가격했다는 의혹에 공개적으로 사과하기도 했다.
최승규 인제군청공무원 노조위원장은 “의장님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진짜 뭐 누구는 소름이 끼칠 정도로 무섭다. 이런 식으로 저희한테 제보를 해 오십니다.”고 말했다.
설악투데이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