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속초시장이 속초문화재단을 사실상 자신의 소유물처럼 사유화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업무보고를 하러 가면 양언석교수와 상의하라는 식으로 이야기 한다. 매우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양언석은 도립대교수로 이병선 인수위에 참여했고 현재도 재단이사등으로 시정에 관여하고 있으나 공식적인 행정보고 라인은 아니다.그럼에도 이 시장이 특정인을 지목해 업무 상의 하라는 방식은 매우 부적절하고 시정을 사유화하는 행태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런 정황은 양교수의 ‘완장질’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재단 관계자의 증언에 따르면 양언석은 2022년 이병선 시장이 취임 직후 “재단이사를 교체하라고 압박을 가했다”는 것이다. 재단이사는 임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막무가내 식으로 요구했다고 한다.
또한 재단 사무국장에게 찾아와 “시장의 뜻이니 나가줘야겠다”고 압력을 행사했다.사무국장이 “시장이 직접 이야기 하라고 하자”, “내게 이야기하면 된다”는 식으로 시장행세를 했다는 것이다. 양언석은 이같은 사퇴압박을 전 사무국장에게 2022년부터 23년까지 수차례 가했다고 한다.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정년이 보장된 자리다. 양씨는 속초문화원 사무국장 인사개입 의혹에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속초문화재단은 현재 사무국장을 공모중인데 ‘시장이 누굴 낙점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이 시장은 속초문화재단 이사장이지 재단 오너가 아니다. 개인기업도 요즘 이런 식으로 안한다. 이 시장의 이같은 자의적인 공적마인드에 속초시 행정이 썩어 문드러지고 있다.
설악투데이 특별취재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