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무술인 이소룡, 백 마디 말 보다 한번 운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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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은 위대한 무술인이자 액션 배우인 이소룡(李小龍, 1940~1973) 의 생일이었다. 그리고 올해는 이소룡이 타계한지 50주기가 되는 해다.

서거 50주기가 된 지금도 회자되는 대역 없이 직접 연기한 놀라운 액션신들과 근육질 몸매… 주연으로 나온 영화가 5개 밖에 안 되지만 모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만 33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하면서 그의 모습은 영원히 청년으로 남게 되었다. 그의 활약상은 지금도 신화나 전설 같다.

사실 이소룡은 어렸을 때 몸이 약해서 엽문 이라는 쿵푸 무술가의 제자가 되었고, 미국으로 건너가선 쿵푸 도장을 열었다. 그는 쿵푸를 기본으로 동서양의 무술과 과학을 더한 ‘절권도’ 라는 창시하였다. 그리고 영화 배우가 되고자 했던 것도 스타가 되기보단 자신의 무술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다.

한때 대한민국에선 ‘몸짱’ 열풍이 유행했다. 그러나 단순히 ‘멋 내기’나 ‘전시용’에 그쳤다. 이소룡처럼 자신의 건강과 삶의 의미를 찾는 무도(武道)에 이른 사람은 드물다.

또한 필자의 짧은 생각이지만, 최근 한국 사회는 거친 언어, 정치적 갈등, 가족이나 지인들 사이에서도 화해와 협력하기 힘들어졌다는 느낌이 든다.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상대방의 언어를 곧이 곧대로 믿지 않는다. 한마디로 ‘사회적 신뢰’가 떨어진 것이다.

이 현상에 대한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필자는 머리만 굴리고 몸은 쓰지 않는 사회 풍토에서 찾는다.
머리를 굴리는 것도 신체적 작용인데, 많은 사람들은 두뇌라는 신체의 한 기관만 사용한다. 그런만큼 뇌가 소모하는 포도당이라는 영양 에너지는 커지고 신체는 기형적으로 변하고 정서도 이상해진다. 신체는 다른 기관도 골고루 써야 건강해지고 발달하는 법이다.

특히 우리 청소년들은 각급 학교에서 체육 활동을 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1년 동안 체육을 몰아서 배우고, 1년은 안 배우는 그런 일도 있다고 한다.이러한 풍조는 조선 시대에도 있었다. 조선 후기의 실학자 성호 이익 선생은 이렇게 비판했다.

“한두세대 동안 전란을 면했다고 하여 무인들을 천시하고 병장기를 똥막대기처럼 여기며, 문관들이 문장의 교묘함과 졸렬함을 따지는데 지나지 않는다면, 문단속을 소홀하여 도둑이 들어오게 만드는거 아닌가!”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사람들은 말싸움과 감정 싸움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데, 정작 신체 단련이나 국방에 대한 대비는 소홀히 하고 있다.영화에서 이소룡은 정의의 주먹으로 악당들을 응징한다. 물론 현실에서 우리는 그럴 수 없지만, 우리 자신과 우리 가정과 우리 나라를 위해 몸을 단련하고 신체의 다양한 기관을 사용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백 마디 말보다 단 30분이라도 한번 운동하자. 필자부터 실천하겠다.

글:강경훈 박사(영어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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