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플라강원의 회생신청을 악질적인 사기행위라고 비판했다.
원 장관은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플라이강원은 회생신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물론 심지어 회생신청을 하기로 결정한 당일 아침까지도 예약금을 받아 챙겼다.”면서 “소비자들에게 무책임한 것을 넘어 악질적인 사기행위다.”고 규정했다.
이어 ” 플라이강원이 의도적으로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히고, 자기들만 살겠다는 이 상황을 두고 보지 않겠다.”고 말해 강도 높은 조사를 예고했다.
국토부는 플라이강원이 환불과 보상 등 소비자 피해구제에 끝까지 나설 수 있도록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4만명에 달하는 예약고객 대책은 물론, 당장 이번 주말에 호텔, 렌트카 등 예약까지 끝낸 고객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체항공편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