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병선 속초시장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은 민간업자만 배부르게 하는 편향된 도시행정으로 지금 당장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속초고성양양인제 지역위원회는 1일 성명을 내고 “영랑호관광단지조성은 속초시민의 자연정원이자 수려한 영랑호 경관을 사유화하여 개발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고 규정했다. 그 근거로 “고급빌라단지 4곳, 대형콘도미니엄 1동, 고층호텔 1동(30층)을 짓고 분양하겠다”는 게 주된 사업임을 지적했다.
특히 “이병선 시장이 민간사업자의 개발 제안을 앞장서 발표하고 추진하는 것은 속초시 도시행정을 불공정으로 몰아가는 것이고 영랑호 부교문제도 매듭 짓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더 부적절하며 속초시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민주당은 이같은 이유를 들러 4가지 사항 이행을 촉구했다.
먼저 부동산종합개발회사에 개발이익 극대화에 끌려가면 안 되고 -속초시민의 충분한 의견수렴절차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하며-속초시 도시계획 및 관리계획은 공공성에 기반,속초시의회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보다 엄격하고 공정하게 결정(변경)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병선 시장이 앞장서 발표하고 추진하는 영랑호관광단지 조성은 개발사업자에게 편향된 불공정한 도시행정으로 지금 당장 중지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설악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