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음식점 폐업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설악권에서 양양의 음식점 폐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강원본부에 따르면 양양 음식점 폐업률은 18.3퍼센트로 속초8.1 고성 7.9% 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접경지역인 양구, 철원 지역의 폐업률이 남북관계 갈등 고조, 군부대 이전·통폐합 등으로 인해 높은 모습인데 양양도 8군단 해체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양구는 21.9%로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인제는 6.3%.
폐업업체 평균 영업기간은 5.8년으로 전년도에 비해 2년 가까이 단축됐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2년 8.1% 수준이었던 강원지역 음식점의 폐업률이 올해 10.6%까지 뛰어 최근 10여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