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에 은퇴자 마을이 조성된다.이를 위해 양양군은 11일 공무원 연금공단과 서면 황이리 마을에서 공무원 은퇴자 공동체마을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은퇴자 공동체마을은 공무원연금공단이 실시하는 공유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체험마을 등의 유휴시설을 은퇴한 연금생활자에게 제공하여 귀농귀촌을 유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양양군 은퇴자 공동체마을은 오는 4월부터 서면 황이리 마을 체험관에서 단기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은퇴자 공동체 마을 운영과 관련해 귀농귀촌을 원하는 연금생활자 모집과 유관기관 협업관계 형성 등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6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하고, 이번에 은퇴자 마을로 선정된 서면 황이라 마을은 체험시설 등을 제공하고 지역 일손 돕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은퇴자들은 2개월 동안 체험관에 입주해 자율적으로 생활하면서 귀농귀촌과 관련된 다양한 공동체 생활을 하게 된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은퇴자에게는 귀농귀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유휴자원을 활용한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은퇴자 공동체 마을 입주자 모집은 3월 10일부터 접수중이다.
윤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