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긴 행렬..24일까지 전시민 코로나 무료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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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악투데이

속초시가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따라 지역 내 집단감염 차단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시민 무료 전수조사를 18일 시작했다.

진단검사는 2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6시까지 석봉도자기 미술관 옆 대형주차장에서 진행된다.확진자 발생시설 방문자와 그 가족 등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무료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워킹 스루 검사와 드라이브 스루로 두가지 방식으로 실시한다. 속초시는 검체 채취 20명, 행정지원 인력 50명, 자원봉사 인력 30명 등 일일 100명을 투입했다.

첫날 아침부터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긴 행렬이 이어졌다. 시민 A씨는 ”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불안한 마음에 나왔다.”고 말했다.B씨는 “처음에는 행렬이 길다보니 거리두기가 조금 안되고 통제요원들 부족으로 조금 꺼림직한 분위기도 있었으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그때서야 통제 요원들이 나와서 거리두기 하라고 홍보 하면서 큰 무리 없이 진행되었다.”고 말했다.

속초시 코로나 확진자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무려 30명이 발생해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거나 증상이 있을 시 시민들께서는 임시 선별 진료소를 찾으셔서 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라며, 다음 주 까지는 집단시설 이용 및 모임 자제,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에 철저를 기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설악투데이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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