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수복탑 70년… 통일상징 방치하고 염원비 세우는 한심한 속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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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동명동 수복탑,높이 7미터의 탑 위에 모자가 손잡고 서 있는 모습은 보기만해도 짠하다.고향에 갈수 없는 실향민의 한과 망향 그리고 통일염원을 잘 드러내 보이고 있는 속초의 랜드마크다.북녁을 향하는 저 발걸음의 간절함은 여전히 현재형이다. 역사성과 상징성 모두 갖춘 근대유산이다.

속초수복탑이 올해로 건립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다. 1954년 5월10일 세워졌고 80년 강풍으로 파손돼 83년 다시 세웠다.피난민들의 십시일반 기부가 건립에 보태졌다.

접경도시 편입을 추진한다는 속초시는 수복탑 70주년을 그냥 지나쳤다. 무슨 행사가 있었는지 아는 사람 없다.

그런데 속초시는 올해 실향민축제기간에 아바이 마을에 ‘통일염원비’를 세운다고 한다. 이 비는 타기관이 파주에 세운것인데 옮겨 오는 것이다.뜬금없는 일이다. 수복탑이라는 통일염원비도 하나 제대로 관리 못하면서 다른곳에 있는 염원비를 가져다 세우는 웃지 못할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주민 전모씨는 “ 한심하기 짝이없다. 70주년이라는데 수복탑이야말로 상징이자 염원인데 거기서 염원을 구현하는 행사를 하는게 맞지 무슨 뜬금없는 통일염원비 타령하는게  부끄러울 뿐이다.”고 말했다.

윤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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