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조양동 속초해수욕장내 송림이 피목가지 마름병으로 고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민들과 속초시의회 강정호 의원에 따르면 해수욕장내 소나무들이 3월경부터 고사하고 있어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강원도 산림과학원에 검사의뢰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방치할 경우 향후 2~3년 내에 전지역으로 확산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피목가지마름병은 자낭균에 의하여 2~3년생 이상의 가지 및 줄기에서 발생하고, 분지점을 중심으로 적갈색으로 말라 죽는 현상이다.
속초시는 고사목 긴급 제거작업과 수목가지 정비를 통해, 해송52본 벌채 및 수목 가지 제거를 임시적으로 조치했고, 향후 전체 피해수목에 대해 작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강의원은 “ 사안이 중하고 긴급함에 따라, 예비비 지출을 통해 하루빨리 설계 및 용역발주와 방제가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설악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