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문화재단 사무국장 ‘내정설’ 씨끌…“고성문화재단 A씨 온다” 소문 파다

0
1285

속초문화관광재단 사무국장 모집 공고가 나기도전에 ‘내정설’이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 속초문화재단은 현재 공무원이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데 조만간 후임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재단 이사장은 이병선 속초시장이다.

지역에는 차기 문화재단 사무국장에 속초 인접 지자체 문화재단 사무국장인 A씨가 간다는 소문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A씨가 속초로 간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 가는 것은 자유이지만 현직에 있으면서 공공연히 발설하고 있는 게 예의도 아니고 부적절하다. 가뜩이나 근무지가 고성인데 속초에서 주로 활동 한다는 이야기가 들려 이상하다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속초시 의회 관계자도 “ A 씨 이야기를 들었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속초 문화계에서도 마찬가지 소문이 돌고 있다.내정설에 무게가 실리는 것은 이같은 소문이 이미  널리 퍼저 있고 마치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도 있다는 것이다.

A씨는 2017년 속초문화원 사무국장 재직시 시문 발간과 관련한 부적절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고 그의 부인은 이병선 시장 취임 인수위에 인수위원으로 참여한 적이 있는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게다가 속초문화재단 이사들은 거의 이병선 시장 측근들로  심어져 있다,

모 대학교수는 “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지역에 매몰된 인물보다 안목과 시야가 넒은 사람이 좋다. 그런점에서 외부출신이 적합할수 있다”고 지적했다.문화계 모 인사는 “속초 문화계 자리가 일부 사람들의 쌈짓돈 식으로 여겨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투명성 공정성 담보를 통한  패거리에 찌든 풍토 혁신이 시급하다.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지적했다.

설악투데이 특별취재반

 

 

 

댓글 작성하기!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이름을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