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걸린  설악권 관광…방문자.관광소비 하락세 심각,’뻥튀기’ 방문자 숫자 놀음 할 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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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에 나타난 지역관광 현황은 위기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집계기간이 작년7월부터 올해 6월로 코로나 이후 기대를 모았던 상황에서 역의 현상이 나타났다. 일단 방문자 수가 속초 고성 양양 공히 감소했다.

이런데도 속초 2,500만 방문객, 고성 1천만 방문객하는 숫자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이번 데이터를 보면  속초의 경우 고성과 양양에서 방문자가 제일 많다. 고성도 마찬가지로 속초에서 방문자가 제일 많다.이는 같은 생활권역으로 역내 이동성이 잦다는 의미인데 이를 관광방문객으로 계산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장보러,일하러 오가는 주민들도 다 관광객에 집어 넣는 ‘뻥’을 치는 셈이다.

속초의 경우 하루 평균 6만명의 방문객이 온다는데 이게 진짜 맞는 통계인지 믿음이 안간다. 이래가지고는  정확한 실태파악,정책수립,대책이 나올 수 없다.실질적인 통계에 기반한 관광 활성화 대책이 절실하다.

그렇게 방문자가 많다는데 관광소비가 속초 고성 양양 공히 급감했다. 평균 10퍼센트 정도 급감했다는 것은 심각한 수치다.장사 안된다는 이야기가 현실로 드러났다.방문객 감소 이상의 소비 감소가 심각한 수준이다. 와도 소비를 안한다는 것인데 원인파악이 시급하다.

우리지역은 고물가로 소문나 있고 실제 그렇다.가성비도 후한 평가를 못받고 있다. 거기다 식당이나 숙박업소도 포화상태다.그렇게 많이 오는데 먹고 쓰질 않는 이유를 냉정하게 살펴봐야 할것이다.지난 한해 업계에서 들려오는 어렵다 어렵다 소리가 푸념이 아니었음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데 실속 없는 숫자타령해서 뭔 이득이 있겠는가? 설악권 관광 진짜 위기다.

지역주민 이모씨는 “지자체 장들이 다른 산업에 대한 능력과 자신감이 없으니 허구헌날 관광객 숫자 갖고 무슨 대단한 공을 세운양 홍보하는데 실상이 이렇다니 걱정이다. 관광에만 기대는 정책으로 미래가 없다는 위기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신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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