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년간 단절되었던 동해북부선 공사가 드디어 시작된다.
국가철도공단이 16일자로 강릉부터 제진까지 총 9개 구간중 4개구간에 대한 입찰공사를 냈다.이번 입찰공고에서 6공구인 속초 구간은 빠졌다.
1공구 강릉시 박월동에서 교동, 2공구 교통에서 강릉시 연곡면까지다.
4공구는 양양 현남면에서 양양읍까지 22.4킬로미터에 정거장 1개소(양양)와 신호장 1개소(38선)를 건설하며 3714억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9공구는 거진읍에서 고성군 현내면까지 15.16킬로미터로 정거장 1개소(제진) 신호장 1개소(화진포)를 건설하고 2713억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입찰안내서에는 제진역은 국제열차가 운행가능한 시설계획을 세워야 하고 신호장 화진포는 장래 정거장 설치가 가능하도록 시설계획을 수립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양양군민들이 요구했던 38선역에 대해서는 언급이 빠졌다.
입찰마감은 7월15일이고 개찰은 8월17일이다.설계와 시공 일괄 방식으로 추진된다.나머지 3.5.7.8 공구에 대한 입찰공고도 다음달중 나올 예정이다.동해북부선은 총110.9킬로미터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악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