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리 고성문화마을 ‘3인 3색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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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선의 설경(최진호)

고성군 죽왕면 구성분교에 자리한 고성문화마을 마머갤러리에서 이색전시회가 열린다.

최태분작가,도지성작가,최진호작가  3인이 개성있는 작품으로 마련한 ‘3인 3색전’이 1월14일부터 3월13일까지 열린다. 전시작품은 총 19점이다.

이번 전시회는 고성에서 유치하는 2020 공공미술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작가전의 일환이다.고성문화마을에서는 매년 4계절 아트 힐링켐프 “겨울전시기획” 행사에 작가를 초대하여 고성군민들에게 문화적 향수와 현대미술의 방향을 이해하기 위해서 기획전을 마련하고 있다.

여행,화분,꽃이  캔버스를 채우는 게 특징인데 최태분작가의 작업은 다양한 꽃들에 작가의 심상을 담아 두터운 질감과 화려한 색채 그리고 활발한 붓터치로 강렬하게 표현했다.

도지성 작가는 잔잔한 리얼리즘을 보여준다. 인천 동구 괭이부리마을을 배경의 소재로 삼고 우연히마주친 화분이나 나무들을 따뜻하고 몽롱하게 표현했다. 최진호작가는 우리나라 곳곳을 여행하며 마주친 평범한 풍경을 소박하며 정감있게 표현했다.

작은 페교를 개조해 꾸민 갤러리에서 펼쳐지는 전시회는 한파와 코로나로 얼어 붙은 주민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는 계기가 될 듯하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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