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수 선거가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더불어민주당 김정중 후보의 약진과 당선 가능성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전임 군수였던 김진하 전 군수의 각종 비리 의혹과 중도 하차 이후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에서, 군민들의 청렴 군정 회복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양은 오랫동안 보수 정당이 강세를 보여온 대표적인 보수 텃밭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정중 후보가 초반 열세를 딛고 상승세를 보이며 판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선거 초반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양 후보가 초접전을 벌였으나, 최근 공개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김정중 후보가 오차범위 밖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5월 22~23일 조사에서 김정중 51.0% 김호열 40.7%로 김정중 10.3%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강원일보 등 6개 언론사가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5월 22~23일 양양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보수 텃밭 흔들리나
양양군은 역대 선거에서 보수 정당 후보가 절대 강세를 보여온 지역이다. 민주당 계열이 당선된 사례는 2011년 정상철 후보의 재보궐선거 단 한 차례뿐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의 핵심 이슈로 “청렴성과 군정 정상화”를 꼽고 있으며, 김정중 후보가 현재 흐름을 유지해 승리할 경우 양양 정치 지형에 적지 않은 변화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의원 출신 vs 공무원 출신
김정중 후보는 강원도의원 출신으로 지역 현안 해결과 정치적 추진력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김호열 후보는 양양부군수 출신 행정 전문가로서 안정적인 군정 운영 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부동층과 중도층 표심 확보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는 가운데, 두 후보 모두 읍·면 단위 집중 유세를 통해 마지막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양양군수 선거가 단순한 지방선거를 넘어,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에서 민심 변화가 실제 투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상징적 승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설악투데이 특별취재반
[조사 개요]
■ 조사의뢰 : 강원일보, 춘천MBC, 원주MBC, MBC강원영동, 강원도민일보, G1방송
■ 조사일시 : 2026년 5월 22일~23일(2일간)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 조사 대상 : 양양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 표본크기 : 양양군 501명
■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45.3% (1,106명과 통화해 501명 응답완료)
■ 가중값 산출 및 적용 :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 (셀가중)
■ 표본오차 : ±4.4%p (95% 신뢰수준)
■ 질문내용: 시장·군수,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지지도 등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