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당시 설악산과 오색지역을 탈취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백골부대 양양오색 고성 진격전 승전 기념식이 25일 오전 11시 양양군 서면 여호아 이레 수양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백골전우회와 제3 보병사단이 주관한다.
백골부대 양양 오색 고성 진격전은 휴전선을 지금의 최북까지 끌어 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전투로 평가받고 있다. 진격전이 15일만 늦었어도 휴전선이 양양일대에 그어지고 설악산 일대까지 북한 영토가 되었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1951년 5월과 6월 백골 18연대는 현리 전투후 최악의 여건에서 선발돼 수도사단및 11사단과 대등한 위치에서 오색전투를 수행, 이 일대를 점령하였다.이 전투에서 7천여명의 전우가 희생당했다.
백골전우회 강원지부장 이정균씨는 “동해안 일대의 작전지역 내 중공군과 인민군 6만여 명의 조직적인 저항을 와해시킨 진격전이었다.조국 통일의 염원을 이루지 못한 원한의 휴전선 그러나 필사즉생의 백골정신으로 되찾은 이땅에서 이제사 선배 전우님들께 흘린 피와 눈물과 땀을 잊지 않기 위해 기념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설악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