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고성 양양인제 지역구 4월 총선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국민의 힘은 이양수 현의원이 민주당에서는 김도균 전 수방사령관이 공천을 받았다. 개혁신당등 제3지대에서 후보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으나 여.야 대진표는 완성된 셈이다.
지역정가에서는 이번 총선이 그 어느때 보다 팽팽한 긴장감이 돌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양수와 김도균 후보는 둘다 속초출신에 속초고 동문이지만 걸어온 길이 사뭇 다르다.
재선에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이양수 의원은 3선에 도전한다.대학졸업후 정당쪽에서 일해 왔다. 지역에서는 ‘3선 징크스’라는 말도 회자된다. 설악권 지역구에서 내리 3선 고지를 넘은 정치인이 그동안 없었다는 점을 비유한 것이다이양수 후보는 3선이 되면 동서고속화 철도 완성등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김도균 후보에 쏠린 시선도 만만치 않다. 민주당의 A씨는 “ 역대 민주당 후보중 김도균 후보가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출했다.예비역 3성장군 출신으로 수방사령관,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등 요직을 거친 그는 새인물 큰 인물론을 내세우고 있다.이번에 단수공천을 받았다.민주당 경선에서 경쟁했던 박상진쪽 지지자들을 포용하는 것도 과제다.일찌기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조직을 다지면서 표밭을 누비고 있다.
이양수 의원은 초선 당선시 62퍼센트의 득표율을 보였으나 재선때는 52퍼센트의 특표율을 보였다. 일단 대진표가 완성된 후 첫번째로 나올 여론조사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이밖에도 개혁신당이나 새로운 미래쪽에서도 출마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아무튼 이번 4월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치열할 선거가 될 것이다”라는 게 대체적인 관전평이다.
설악투데이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