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인구 8만 2천선 붕괴…전월대비 215명 감소,고층 아파트 난립하지만 인구 증가 효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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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인구 8만 2천선이 무너졌다. 속초시에 따르면 2024년 2월29일 현재 속초시 인구는 81,806명.전월대비 215명 감소했고 전년대비 879명이 감소했다. 3년 9개월만에 다시 8만 2천선 이하로 내려왔다.

1년전에 비해서 노학동이 가장 많이 감소했고(823명 감소) 이어 조양동 (741명감소) 그리고 교동, 청호동, 금호동순으로 줄었다. 다만 동명동은 1489명 증가했다.

이같은 인구증감은 동명동 지역 아파트에 다른 지역 주민들이 입주해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초대형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지만 실질적인 속초시 인구증가로 이어지고 있지 않고 속초시내 내부이동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민 김모씨는 “ 우후죽순 고층아파트가 들어서지만 인구증가는 커녕 줄고 있는 속초시 주택정책이 실패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윤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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