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농협 조합원 좌담회 ‘훈훈’…김종현 조합장, “농협형 복지 구현 노력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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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토성농협이 마을별로 순회하며 조합원들과 직접 만나는 좌담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마을을 찾아 지난 한 해의 경영 성과를 설명하고, 현장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는 소통의 자리다.

8일 열린 원암리 좌담회에서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조합원들과 함께 점심을 나누고, 떡메치기 행사까지 곁들여져 마을 잔치 같은 정겨운 풍경이 연출됐다.

이 자리에서 토성농협은 지난해 1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경기 침체와 금융 환경 악화 속에서도 거둔 성과로, 지역 금융기관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실적이다.

김종현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평년 수준의 이익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의 협조 덕분”이라며 “농협은 이익의 상당 부분을 다시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토성농협은 이날 좌담회에서 농자재 구입 전용 카드 5만 원권을 조합원들에게 지급했다. 당초 선물 제공을 검토했으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에 따라 카드 지급으로 방향을 바꿨고,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만족과 호응을 얻었다.

토성농협이 지역에 지출하는 교육·지원 사업비는 연간 12억 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50~59세 조합원을 대상으로 1인당 25만 원 상당의 의료비 전용 카드를 지급해 큰 호평을 받았다. 이 카드는 전국 의료기관과 약국 어디서나 조합원 본인은 물론 가족도 사용할 수 있다.

김 조합장은 “가능한 많은 수익을 지역과 조합원에게 환원해 ‘농협형 복지’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토성농협은 자산 규모 약 3천5백억 원, 조합원 수 1,100여 명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핵심 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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