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용촌리에 거주하는 중견 화가 박동국(朴東國)이 새로운 시도를 담은 개인전 “발길 멈추고 보다(설악)”를 오는 9월 9일부터 14일까지 달홀문화센터 전시마루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울산바위를 중심으로 한 설악과 고성의 풍경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특히 크라프트지에 먹으로 그린 드로잉이 눈길을 끈다. 굵고 힘찬 선과 단순화된 구도로 울산바위의 위엄과 본연의 색감을 부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르쉬지에 수채와 먹을 조화시킨 작품도 선보이며, 토왕성폭포, 대승폭포 등 지역 명소를 주제로 한 대작과 소품 등 총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신창섭(설악투데이 대표)은 “박동국의 이번 시도는 색다른 실험이자 그의 시각과 탐구가 한층 깊어졌음을 보여준다. 크라프트지 특유의 질감과 낮은 톤이 울산바위 본연의 맛깔을 더욱 명료하게 살렸다”며 작품의 의미를 평가했다.
전시 기간 동안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개막일인 9월 9일 오후 5시에는 작가와의 시간도 마련된다.
박동국 작가는 1996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26회의 개인전과 400여회의 국내외 단체·초대전에 참여한 바 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대한민국수채화작가협회 강원지회장, 한국미협 강원도부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상, 강원미술상 본상, 속초시문화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추고 있으며, 2권의 화집을 발간했다. 그의 작품은 국내외 미술관과 공공기관, 개인 소장가들에게 소장돼 있다.
류인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