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인데 고성군 보건소장은 언제 임명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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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성군

고성군의 보건행정을 책임지는 보건소장직이 6개월여 파행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고성군에 따르면 전임소장이 지난달 31일 명퇴를 하면서 공석이 되었는데 그후 보름이 지났는데도 후임 소장 임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상 올해 초부터 공석인 보건소장직을 계장이 소장대리로 겸직하면서 6개월여 끌고 갔다.고성군 보건소장직을 수행하던 전임소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야 하는데 이를 수용하지 않고 무보직으로 군청에 출근했다.이에 대행체제로 운영돼 오다가 전임소장이 5월31일 면직한 것이다.이같은 파행이 이어지면서 고성군 보건소장이 6개월간 공석이 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군의회 관계자는 “코로나 엄중시기에 막중한 역할을 하는 보건소장이 사실상 6개월간 공백상태가 되도록 방치한 인사행정이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고성군 보건소 산하에는 4개읍.면에 보건지소 그리고 9개의 보건진료소가 있다. 5급 보건소장이지만 많은 직원과 일선 기관을 아우르고 있다.특히 코로나로 인해 역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기관장이 부재하는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의사결정이나 정책수립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성군의회 송흥복의원은 15일 행정감사에서 보건소장의 공백사태가 장기화 된데 따른 인사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조속한 임명을 촉구했다.

설악투데이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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