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를 녹여주는 동국차 향기 가득한 카페 ‘꽃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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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해진 날씨를 동국화에서 확인합니다. 기온이 뚝 떨어진 듯 몸이 움츠러드는 때 하우스에는 노란색 세상입니다. 품에 넣고 싶을 정도로 동국화의 우아한 노란자태가 환한 모습으로 추위를 녹여줍니다.

국화중에서 가장 늦게 피는 게 동국화죠. 그래서인지 더욱 애틋하게 다가오고 기다려집니다.늦게 된 자가 먼저 된 자라는 성경 말씀처럼 말입니다. 겨울에 첫눈이 올 때까지 핀다고 하니 당분간 동국화를 아침마다 만나는 설레임이 있을 듯합니다.

그런 동국화를 올해도 제때 따서 덖으고 말려서 차를 만드는 일련의 손길로 바빴습니다.그렇지만 어느 꽃차 보다도 깊은 애정이 가는 터라 어둠 짙어가는 카페에서 동국화와 함께 하는 시간은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동국화 꽃말 ‘짝사랑’ 그대로 인가요,

동국화는 자태 만큼이나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보고돼 있죠,

혈압을 낮추어 주고 그래서 풍에 좋다고 합니다.겨울철 갑작스런 추위에 혈관 좁아지는 거 예방하는데 적격이죠.혈기에 좋아 몸을 가볍게 하고 불면증에도 좋아 심신을 안정시켜 준다고 합니다.두통 또는 현기증 피로회복 나아가 감기에도 좋다니 이 계절에 반드시 마셔야 할 차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정성에 짝사랑을 듬뿍 담은 동국차를 저희 카페 ‘꽃담길’에서 준비해 놨습니다. 몸과 마음이 추워지는 계절 카페에서 따스한 시간 가지면 좋을 듯합니다.

글:변현주( 카페 꽃담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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