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산 청정 들깨가루가 미국인 식탁에 올려진다.양양송이농장(사장 김양희)은 21일 미국 애틀란타에 자체 생산한 ‘양양 김양희 들깨가루’ 216개를 수출했다.이번 수출은 양양 농수산수출협의회를 통해서 이뤄졌다.
김양희 사장은 “올해 들깨 작황이 안 좋았지만 미국바이어 요청이 있어서 수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양희 사장은 올해 5천평 규모의 들깨 농사를 지었는데 긴 장마와 태풍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3백 킬로그램밖에 수확하지 못했다. 전년대비 4분 1 수준이다.
매년 6천평 정도 들깨 농사를 유지하고 있는 양양 김양희 들깨 제품의 수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미국 시카고에 수출한 바 있고 이달말에는 동부지역으로도 들기름과 들깨가루가 함께 나간다.
김양희 사장은 “초기단계라 아직은 단가가 약해 수익이 크게 나지 않지만 새로운 시장의 문을 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