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현대미술의 여정, 속초에서 펼쳐진다”…인제군 이귀화, 속초 조정승 화가 등 지역 작가도 참여

0
360

국내 최대 규모의 순회형 현대미술 개인전 프로젝트 ‘STO. 한국현대미술’이 여섯 번째 여정지로 강원도 속초를 찾는다. 이번 전시는 7월 4일 피노디아 아트갤러리에서 개막 예정이며, 현대미술의 대중화와 지역문화의 접점을 실험하는 의미 있는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2월 인천에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서울, 거제, 여수, 고흥, 정읍을 거쳐 매달 새로운 지역으로 향하고 있으며, 속초는 동해안 문화적 토양 위에서 현대미술과 지역이 어떻게 교감할 수 있을지를 실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전시는 8월 10일 까지다.

‘STO. 한국현대미술’은 단순한 기획전이 아닌, 각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가진 작가들로만 구성된 전시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지금까지 약 144 명의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각 전시는 지역의 미술관 공간에서 진행돼 전시 자체가 하나의 기록으로 남는다. 기획 측은 “제도적 미술관에서 진정성 있는 작업을 전시한 경험이 있는 작가들만을 기준으로 참여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속초 전시에는 인제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귀화 작가와 속초의 조정승 작가도 참여해 지역 작가들과 관람객 간의 소통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역을 순회하며 관람자들과의 직접적인 교감을 통해 자신의 작업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된다”고 전했다.

‘STO. 한국현대미술’ 프로젝트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최소 1년 이상의 중장기적 전시 일정으로 기획됐다.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참여 작가에게도 창작의 정체성과 진정성을 입증하는 장으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속초 전시는 수도권에 집중된 미술계 흐름을 지역으로 확장하고, 균형 잡힌 미술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전시 종료 이후에도 다양한 지역으로의 확대가 예정되어 있으며, 전체 기록을 아카이빙한 종합 전시나 출판물 발간도 검토 중이다.

‘STO. 한국현대미술’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현대미술의 지형도를 다시 그리는 하나의 예술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설악투데이

댓글 작성하기!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이름을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