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저버린 군의원들 윤리위 회부하라”…고성군의원 3명 기소에 분노한 민심, 1인 시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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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가 오는 19일까지 제2차 정례회 회기를 진행 중인 가운데, 군의원 7명 중 3명이 기소된 사태를 규탄하는 시민 1인 시위가 이어지며 지역사회 분노가 들끓고 있다.

시민 장길현 씨는 최근 고성군의회 청사 앞과 간성읍내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며, “윤리·청렴을 저버린 군의원들 윤리위 회부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 씨는 “7명 중 3명이 기소됐다는 사실 자체가 고성군의회가 얼마나 심각한 도덕적 파탄 상태에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의회 차원의 사과나 책임 있는 조치가 전혀 없는 것은 군민을 무시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7월 군의장 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로 김진 의원과 송흥복 의원이 기소되고, 이순매 의원은 불구속 기소되면서 불거졌다.이들은 모두 국민의 힘 소속이다.군의회  의장 자리를 둘러싼 금품 수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며, 지방자치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거진읍 주민 A씨는 “우리끼리 자화자찬하며 태평성대를 외치던 군의회가, 정작 민심은 격랑처럼 끓고 있다는 사실을 외면하고 있다”며 “이 분노를 간과한다면 반드시 더 큰 심판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당장 사퇴가 답이고, 그렇지 않다면 다음 지방선거에서 군민이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주민 스스로도 선출직을 뽑는 기준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시민은 “지방 군의회까지 같은 정당 소속 인사들의 도덕 불감증이 반복되고 있다”며 “치졸한 자리 다툼과 뇌물 혐의를 눈 뜨고 지켜보면서도 아무 대응도 하지 않는 군의회 현실이 참담하다”고 분노를 표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지금 고성군의회에 필요한 것은 변명이 아니라 즉각적인 책임과 퇴진”이라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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