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가본 사람이 평가한 여행만족도에서 고성이 5위를 차지했다.인제 7위 양양 19위 그리고 2천만 관광객이 몰리다는 속초는 22위를 기록했다.이 조사에서 1위는 경남 산청군이 차지했다.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올해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6월~8월)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1만7281명에게 주 여행지가 어디였는지, 그 지역에 ‘얼마나 만족했는지(만족도)’와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추천의향)’를 묻고 종합만족도를 산출해 기초시군별로 비교한 결과다.
컨슈머인사이트는 2016년부터 매년 9월 2만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연례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에서는 만족도, 추천의향과 별도로 각 지역의 ‘여행자원 매력도’와 ‘여행환경 쾌적도’ 10개 세부 항목에 대해서도 평가토록 해 각 시도별 종합만족도 등락 원인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했다. 세부 비교 항목은 ‘여행자원 매력도’ 측면 5개(△쉴거리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살거리)와 ‘여행환경 쾌적도’ 측면 5개(△청결·위생 △편의시설 △물가·상도의 △안전·치안 △교통)였다.
컨슈머 인사이트는 “강원도처럼 수도권에서 가까운 곳, 상대적으로 작은 비용과 예산으로 다녀올 수 있는 내륙 지역, 여행자원이 풍부한 곳보다는 여행환경이 편안한 곳 중심으로 여행심리가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런 관점에서 해안보다 내륙지방이 강세를 보였다. 또한 물가·상도의, 안전·치안 등 여행환경 평가가 높은 지역이 최상위권으로 도약한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류인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