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를 찾아서”…보광사 불교문화대학 문경 봉암사로 성지순례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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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호 보광사 불교문화대학 제1기 수강생들이 종강을 기념해 문경 희양산 아래 자리한 봉암사와 인근 김용사를 찾아 성지순례를 진행했다.
이번 순례에는 30여 명이 참여했다. 봉암사는 한국 불교 최고의 구도사찰로  일반인에게는 1년에 단 하루, 부처님오신날만 개방되는데  특별 허가를 받아 방문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수강생들은 먼저 봉암사 대웅전에서 부처님을 친견하고, 수행 전통이 깊은 경내 곳곳을 둘러보며 기도정진으로 쌓아올린 봉암사의 법향을 온전히 느꼈다.

이어 만추의 색이 물든 계곡길을 따라 이동해 너럭바위 절벽에 새겨진 17세기 조성 마애불을 참배했다. 섬세하고 화려하게 조각된 마애불 앞에서 스님의 법문을 들으며 기도와 좌정의 시간을 가졌다. 수강생 A씨는 “돌의 기운속에 부처님의 설법이 전해지는 특이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순례단은 이어 인근 천년고찰 김용사를 찾았다. 사찰 내력과 역사적 의미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대웅전에서 참배하며 성지순례를 마무리했다.

이날 최고령 참가자인 김완식 전 강원도노인회장은 “이름만 들었던 봉암사를 직접 방문해 무척 기뻤다”며 “불교의 깊은 정신과 수행의 의미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어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보광사 불교문화대학은 이번 성지순례를 끝으로 제1기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

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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