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어느때인데…‘사찰과 갑질’ 군림하는 양양군청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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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양양서 개최되는 ‘2024년 양양군 사회복지대회’ 준비과정에서 양양군 사회복지협회 관계자들이 적잖이 애를 먹었고 분통이 터졌다.군청 담당공무원이 행사 관련해 참석자들의 발언순서 조정을 요구하고 심지어 협회장 사무실에 특정 정당인사들이 찾아오는지 까지 물었다.이 정도면 업무협의가 아니라 갑질이고 사찰이다.

양양군사회복지협의회는 민간단체 성격의 봉사단체다. 자율적으로 운영 능력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도 담담 공무원은 특정정당의 참석자 발언순서를 뒤로 내리라 강요하고 다른 참석자는 직함을 바꿔 명시할 것을 요구했다. 더욱 심각한 대목은 “ 최종한 협회장 사무실에 김도균민주당 위원장과 김정중씨가 자주 들르는 지” 캐물었다는 것이다.사회복지회는 정당 가입여부와 무관할 뿐더러 최종한 협회장이 민주당원인지 여부가 행사와 무슨 연관이 있는가? 업무와 전혀 무관한 사찰이나 다름 없다.여기에 업무차 군청으로 수시로 불러댔다. 요즘 행사진행 정도 업무는 카톡으로도 실행하는 게 공직사회 관행인데도 그렇게 했다.

관행이라고 하기에는 아주 부적절한 행태다. 주민들의 위에 군림하는 모습이 역력하고 나아가 갑질이 몸에 밴 태도다.동향을 파악하고 캐묻는 사실상 사찰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양양군청에 주민 블랙리스트라도 있다는 건가. 비위로 군수가 수사를 받고 있는 양양군청의 현주소가 이 정도인가라고 되묻지 않을 수 없다.주민들 사이에서는 “수사를 받고 있는 김진하 양양군수가 자신이 양양주인이라고 위세를 떨더니 공무원들도 군림하는 것 같다”는  말이 들린다. 관행이라고 얼버무릴 사안이 아니다.사과와 수긍할만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말로만 주민을 섬기지 실제는 윗사람에게 조아리고 단체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종 부리듯 하는 퇴출되지 않는 이중적 굴종적 공직자 태도에 혀를 찰 따름이다.

양양군청의 일대 쇄신이 필요한 이유다.

신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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