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편의 외면하는 설악새마을금고…”달면 삼키고 쓰면 뱉냐” 속초 새마을 주민들 반발 ,진정서 서명 작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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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편의를 외면하고 지점을 폐쇄한  설악새마을 금고에 대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속초시 새마을 주민들은 이와 관련 주민서명을 받아 진정서를 낼 계획이다. 주민A씨는 “현재 250여명의 주민들이 서명에 동참했고 완료되는대로 요로에 진정을 넣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오랫동안 함께 해 온  설악새마을 금고가  마을 인근에 위치하길 바라고 있다.

설악 새마을 금고는 원래 새마을 경로당 뒤편에 위치하고 있다가 현재의 조양동으로 이전했다. 그런데 최근들어 폐쇄한 조양동 새마을 금고 문제가 제기되는 가운데 주민들은 마을에서 가까운 인근에 새로 개설해  줄 것을 건의했다. 7번 국도를 건너는 수고를 덜지 않고 보행에 어려움이 큰 마을 어르신들도 접근하기 좋은 위치라는 게 주민들의 판단이다.

이같은 주민들의 요망사항에 대해 설악새마을 금고는 얼마전  공식회의를  갖고 논의를 했으나 일부 이사의 반대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주민들은 오랫동안 고객으로 새마을 금고를 이용해 왔는데 이제와서 폐쇄한다는 것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처사라면서 반발하고 있다.지금 고령이 된 새마을 어르신들은 젊었을 때부터 새마을금고를 이용해 왔다.

주민B씨는 “ 동네 서민들의 금융 역할을 해야 하는 새마을 금고 본연의 취지를 무색케 하는 조치다. 새마을금고가 이 마을에 위치해 오랜 고객인 주민들의 편의를 도울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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