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관광지로 부상하는 사찰…방한 중국인 관광객 선호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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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영랑호 보광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다. 보광사 관계자는 “여행철에는 하루 20여명도 찾는데  이구동성  속초에서 갈데를 찾다가 한국문화를 체험 하고 싶어 온다”고 귀뜸했다.보광사는  접근성이 좋고  도심에서 400년 고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사찰이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고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9월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총 1213만 74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7%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 수는 360만 6416명(29.7%)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일본(230만 9069명)보다 130만명가량 방문객 수가 더 많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소셜 및 관광데이터로 본 중국인의 한국여행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 여행에서 가장 관심 있어 하는 활동은 문화체험으로 나타났다. 문화체험은 관광활동 인기 순위 10개 중 5개를 차지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그중 SNS에서 언급량이 가장 많은 키워드는 ‘사찰’이다. 방한 여행 인기 여행지로 사찰을 찾는 셈이다.

사찰 다음으로는 영화관, 미술관, 박물관, 도서관 순으로 언급량이 많았고. 쇼핑은 시장, 편의점, 의류점, 쇼핑몰, 백화점 순으로 나타났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음식은 치킨이다. 치킨은 국적 불문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전체 외식 메뉴 중 거래 건수 1위를 차지한다.

관광공사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의 특징을 4가지 테마로 분류했다. 가성비 지향 가족 여행자, 럭셔리 관광 선호 여행자, 레저-액티비티 추구 여행자, 실속 여행 찾는 젊은 여행자 등이다.

이에따라  설악권에서도 사찰 관광에 대해  관심을 높이고 포용적 정책을  구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류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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