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용대리 백담사 입구 예당 막국수, 막국수도 잘하지만 감자옹심이 잘 하는 맛집이다.손님들 발길이 줄을 잇는다.감자옹심이가 로컬 음식으로 상징되지만 맛깔 나게 하는 집 그리 많지 않다.
예당막국수의 비법은 옹심이의 신선함과 감칠맛 나는 식감. 손님이 주문을 하면 그때 감자를 갈고 뭉쳐서 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즉석 옹심이다. 그렇기에 옹심이 모양이 일률적이지 않고 울퉁 불퉁 생긴대로다. 정감 있다.
바로했기에 옹심이가 탱글탱글 탄력이 있고 그게 입에서 발산하는 식감은 달달하기 조차하다. 옹심이 우려낸 국물에는 감자맛 향기가 진하게 배어 있고 밀도가 높다. 진하게 혀끝을 움직인다. 이게 어릴적 먹던 바로 그 옹심이구나 하는 추억에 잠기게 한다.
옹심이를 자주 먹는 동행은”다른 집과 확연히 차별된다. 냉동한 것을 익혀서 나오는 것과 식감 자체가 다르다. 단맛도 적절하고 너무 맛있다”라고 평했다.다른 동행은 “ 이 정도면 할 수만 있다면 어르신들 아침식사로 최적의 메뉴가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부드러움과 입안을 따스히 데우는 옹심이 특유의 향기는 잠든 식욕을 깨우면서 편안하게 해주는 마력이 있다.별미로 각광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강원도 감자로 내놓는 경쟁력 최고의 메뉴 아닐까 싶다.
백담사 들어가는 용대리 초입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시설 완비
예약전화 033-462-3663
신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