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 박춘근 화백 회고전, 속초시립박물관 개관 20주년… “수묵의 진경, 산수의 정수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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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립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한국화가 월하(月下) 박춘근 화백(1939~2024)을 조명하는 특별전 ‘수묵진경산수전(水墨眞景山水展)’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평생 한국 진경산수화의 맥을 잇고, 수묵을 통해 새로운 조형세계를 창조한 고 박춘근 화백의 작품세계를 기리는 자리다.

박춘근 화백은 한국 전통 회화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자연 해석과 인간 내면의 성찰을 화폭에 담아온 원로 작가로, 현실의 풍경 속에 정신적 울림을 더한 진경산수화의 대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현실의 산수를 어떻게 한국인의 정신으로 표현할 것인가’라는 질문 아래, 자연과 인간의 조화, 삶의 이치를 수묵의 농담으로 풀어내며 현대 한국화의 방향을 제시해왔다.

속초시립박물관은 “이번 특별전은 월하 선생의 예술혼을 되새기며 그가 남긴 수묵정신의 깊이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지역을 넘어 한국화단의 중요한 자산으로서 의미 있는 회고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박 화백의 주요 진경산수 작품 65점이 공개되며, 작품마다 담긴 수묵의 미감과 정신세계를 통해 한국화의 본질적 가치를 다시금 일깨운다.

박춘근 화백은 ▲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 ▲2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동아미술제 심사위원 ▲아시아예술위원회 초대위원 및 고문 등을 역임하며, 평생을 한국화단 발전에 헌신해왔다.

전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속초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설악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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